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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44 : 목鷄(계)의 德(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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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남관광개발
작성일19-08-28 16:35 조회1,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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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임금이 닭싸움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을 통 틀어 싸움 잘 할 수  있는 용감한 닭을 
구해 오라고 하여 신하에게 훈련을 맡겼습니다.
 충북 신하는 그 날로부터 이 닭을 훈련을 시켰습니다. 열흘이 지나서 임금이
 “이젠 훈련 다 되었는가?”를 물었더니,
 “아니옵니다. 눈에는 살기가 동등하여 눈의 힘이 너무나 들어가서 그 눈을 힘을 빼는 중입니다.” 
하며 아뢰었습니다.
열흘 후 다시 찾은 임금이 “이젠 눈의 힘이 빠졌으니 훈련을 잘되었겠지?”라며 물었을 때, 신하는 
“아니옵니다. 눈에 힘을 빼는데 성공했지만 어깨에 힘이 너무나 들어갔다.”고 아뢰었습니다.
 다시 열흘 후 임금이 찾을 자리에서 “이 닭은 눈과 어깨의 힘은 빼었지만 주변에서 조금만 무엇이라
도 하면 조급증이 생겨 두리번거리고 싸우려고 만하니 조급증을 없애야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신하는 이렇게 하여 나무로 만든 닭처럼 주변에게 함부로 누가 뭐래도 신경 날카롭게 하여 대들지도
않고 닭들이 기죽어 싸움에서 언제나 추앙 받는 닭이 되었습니다.

 싸움보다는 덕으로 주변 닭들을 이겨 낸 예화는 우리를 생활에 작은 교훈을 주는 일이 아닐까 합니
다. 싸움닭들은 공격적이고 눈을 부라리고 덤비지만, 木鷄(목계)는 늠름하고 포용하고 끄덕하지 않고
자기할 일을 꾸준히 하는 그런 덕을 쌓는 일이 우리에게 배울 점입니다.

 시시콜콜 상대를 업신여기고 남의 비위를 문제 삼아 공격하는 아침드라마의 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심성까지도 우울하게 만듭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비춰질까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내 자신이 떳떳하고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당당한 행동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말없이 충실히 오늘도 일하시는 우리 기사님들은 목계의 덕을 쌓은 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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